코스닥이 한때 급락한 가운데 종합지수는 사흘만에 소폭 하락했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08p 내린 1,074.40으로 장을 마치고 코스닥지수는 521.68로 8.95p 내렸다.코스닥과 거래소를 합친 거래대금은 7조원에 육박했다. 상승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장 중반경 1086p까지 질주했으나 후장들어 단기 과열에 따른 경계심리가 노출되며 약세로 밀려났다.줄기세포 관련 시세조종 적발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닥시장은 종반무렵 15p 가량 급락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1494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1487억원과 518억원 매도우위로 집계. 거래소 업종별로는 증권,운수장비,건설 등이 오르고 의약,운수창고,전기전자 등이 하락했다.종목별로는 304개종목이 상승하고 434개종목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한국전력POSCO가 각각 1% 가량 오른 반면 삼성전자,국민은행,SK텔레콤,LG필립스LCD 등은 약세를 보였다.자산가치 수혜주로 거론된 한진중공업이 3.4% 오르고 매수 추천을 받은 STX도 4.2% 올랐다. 코스닥 대형주중에서는 파라다이스,아시아나항공,휴맥스 등이 상승하고 NHN,다음,주성엔지니어는 하락했다.종목별로는 하락종목이 554개로 상승종목 289개를 크게 웃돌았다.조아제약이나 산성피앤씨 등은 하한가까지 밀렸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