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0일 시가총액 1위 복귀를 기념하며 조촐한 자축파티를 열었다. 손복조 사장이 전 직원들의 급여 계좌로 현금을 '쏜' 것이다. 19일 종가(1만150원) 기준으로 지점장에게는 대우증권 50주에 해당하는 50만7500원,팀장급에게는 40주인 40만6000원,평직원에게는 30주에 해당하는 30만4500원이 각각 지급됐다. 회사측은 "주식을 나눠주고 싶었지만 여의치 않아 현금으로 대신했다"고 설명했다. 팀장급인 한 직원은 "입사 이래로 전 직원들에게 현금 보너스가 지급된 건 처음"이라며 "비록 액수는 많지 않지만 기분이 좋다"고 즐거워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