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중 신설법인이 크게 늘고 부도법인은 줄면서 신설·부도법인 배율이 3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부도법인 수는 168개로 전달보다 40개 감소했다. 반면 신설법인 수는 4679개로 182개 늘었다. 이에 따라 신설법인 수를 부도법인 수로 나눈 신설·부도법인 배율은 27.9배로,2002년 3월(29.6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배율이 높을수록 창업이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도법인 수는 2월 155개에서 3월 226개로 증가한 뒤 4월과 5월에는 각각 207,208개로 감소세를 보였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