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현대자동차 주식을 각각 150만주(지분율 0.68%)와 51만주(0.23%)씩 장내 매입할 예정이라고 20일 공시했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하면 매입금액은 각각 1020억원과 347억원에 달한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차 주식 135만5000주를 보유하고 있어 추가 매입을 마치면 지분율이 1.31%(285만5000주)로 높아진다. 현대삼호중공업도 이날 현재 현대차 주식 37만주를 보유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작년 6월 현대차 주식 320만주,1305억원어치를 처분한 바 있어 1년여 만에 일부를 재매수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