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이 한류 열풍과 제작 드라마 인기 등에 힘입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강세를 나타냈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예당은 4.65%(700원) 오른 1만5750원을 기록했다. 장중 1만6250원까지 올랐으나 차익 매물이 나와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대우증권은 이날 예당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따라서 엔터테인먼트주 중에서도 이 종목의 차별화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는 최지우 화보집 등 일본 매출 호조와 KTF에 온라인음원 공급 개시,드라마 '신입사원'의 매출 반영 등이 꼽혔다. 2분기 예상 매출은 전분기보다 55.4% 증가한 157억원,영업이익은 65.7% 늘어난 67억원으로 추정됐다. 대우증권은 이 같은 수준의 실적이 발표되면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예당은 게임 자회사인 '프리스톤'의 우회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당 관계자는 "이미 회계법인을 통해 프리스톤의 가치평가를 마쳤다"며 "조만간 업체 선정작업이 끝나는대로 우회상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