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인터넷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렸다. 22일 삼성 박재석 연구원은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온라인 매출 증가와 하반기 신규 게임 출시 등으로 인터넷 업체들의 수익성이 2분기를 전후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익 규모도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크게 증가해 4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해 1분기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 한편 NHN다음을 제외한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판단했다. M&A 기대감 보다는 실적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하고 마케팅 경쟁의 심화는 잠재적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최선호주로 NHN을 꼽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