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위안화 절상이후 중국의 자산가격이 상승하면서 한국도 그 수혜를 누릴 것으로 평가했다. 22일 박상욱 서울증권 팀장은 중국 위안화 절상 효과에 대해 중국 수출경기가 소폭 둔화될 수 있는 반면 내수경기 진작 효과가 상쇄시켜 우리나라의 수출 증대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의 내수 진작과 위안화 절상 기대에 따른 국제적 자금유입의 증가는 중국의 자산가격을 오르게 하고 이에 대한 기대와 역내 교역 활성화 수혜 가능성을 자극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10년짜리 쥬글라 파동을 대입해 보면 상승을 주도한 국가는 전 세계의 자금을 집중시켜 커다란 자산가격 상승의 결과를 초래했다고 설명. 엔고가 진행된 85년이후 일본 자산에 대한 투자붐이,그리고 WTO협정의 발효이후 아시아 개도국의 대규모 무역적자와 외환위기가 진행된 95년이후 미국 나스닥의 기술주 투자 붐이 일었다고 지적했다.2000년대 후반은 차스닥 5배 상승과 위안화 강세 시기를 그려볼 수 있다고 설정. 박 팀장은 "따라서 중국 자산가격의 장기적이고 대폭적인 상승과 그에 따른 경기 진작이나 수입 수요의 증가라는 수혜를 국내 경제와 증시가 향유할 것"으로 예상했다.투자전략 측면에서 대세 상승의 견지에서 매수 입장을 지속할 것을 조언.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