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금호타이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2일 한국 서성문 연구원은 금호타이어 2분기 실적이 환율 하락과 원자재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매출 4435억원과 영업이익 506억원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파업이 없었던 점과 임금 인상률이 전년 대비 크게 낮아졌다는 점 등에서 영업이익률 증가율이 높았다고 설명. 중국공장 수출 대행 물량 증가와 단가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향후에도 영업이익률이 10%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외국인 지분율이 바닥권에 진입했으나 견조한 실적을 고려하면 외국인 매도세는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위안화 절상에 따른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판단. 매수 의견에 목표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