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해태유통 인수 .. 32개 점포 636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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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이 해태유통을 인수했다.
이로써 이랜드그룹은 해태유통이 가진 32개 점포를 통해 슈퍼마켓 사업을 대폭 강화,유통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랜드그룹의 ㈜뉴코아 ㈜이랜드월드로 구성된 '뉴코아컨소시엄'은 21일 법정관리중 인 해태유통을 636억5000만원에 매입하기로 법원과 계약했다고 22일 밝혔다.
뉴코아컨소시엄은 382억원의 해태유통 신주와 254억5000만원의 회사채를 인수한 후 정리계획안을 법원에 낼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인수의 가장 큰 목적은 슈퍼마켓 사업 부문의 수익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현재 뉴코아아울렛과 엔씨백화점에서 운영 중인 킴스클럽 식품관 11곳,2001아울렛 슈퍼마켓인 '파머스렛' 6곳을 슈퍼마켓으로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해태유통 매장 32곳을 합칠 경우 매출과 이익면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이랜드는 전망했다.
1974년 설립된 해태유통은 2000년 10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