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로직이 2분기에 매출액 390억원, 매출총이익 103억원, 영업이익 72억원, 순이익 74억원 등의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코아로직 황기수 사장은“휴대폰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라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29.3% 성장한 390억원을 달성했다.”면서 “이와 같은 매출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CAP 제품군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기반 확보와 MAP 제품군의 본격적인 출하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MAP 제품군은 2분기에 월평균 50만개 이상 출하되면서 매출에서 30.1%의 비중을 차지하게 됨으로써 코아로직의 명실상부한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평가입니다. 또한 거래처별 매출비중 역시 MAP 제품군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멀티미디어폰 분야의 전략적 협력사인 삼성전자가 전분기 27.7%에서 39.3%로 대폭 증가함으로써 2005년 영업전략에 부합하는 제품별/거래처별 매출 다변화에 성공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7.5% 증가한 72억원을 달성해 18.5%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고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5.3% 증가한 73억원으로 18.8%의 순이익률을 달성했습니다. 코아로직은 2분기 동안 매출확대뿐만 아니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재무구조 개선 활동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효율적인 생산관리체제를 확립함으로써 2004년말 275억원이었던 재고자산을 2005년 2분기말 현재 165억원으로 대폭 감축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코아로직 CFO 정창시 부사장은 “지속적인 재무개선 활동을 통해 2분기말 현재 551억원의 가용자금을 확보함으로써 연구개발활동 강화와 신규사업진출을 위한 충분한 투자 여력을 확보했으며, 투자자를 위한 배당여력 역시 대폭 개선했다.”고 말했습니다. 코아로직은 3분기 역시 MAP 제품군의 지속적인 출하 증가로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삼성전자의 멀티미디어폰 주력제품인 D600의 양산이 3분기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며, MAP 제품군을 탑재한 다수의 E720 파생모델 또한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 AMOI사의 MAP 채택 멀티미디어폰 2개 모델 양산을 필두로 주요 업체들의 멀티미디어폰 개발 역시 3분기중에 완료할 예정입니다. 코아로직은 이러한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 활동을 통해 3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20% 이상의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률의 추가 개선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