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옛 국가안전기획부 문건으로 보이는 자료를 토대로 실명을 거론하며 지난 97년 불법 대선자금 문제를 상세히 보도했다. 불법 도청을 통해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이 문건에는 대기업 고위 간부와 중앙일간지 사주가 대선 직전에 나눈 정치자금 제공 내역 관련 대화가 그대로 담겨 있다. 금액은 물론 당시 관련 있는 정치인의 이름까지 그대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