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초부터는 SK텔레콤에 이어 KTFLG텔레콤 가입자도 휴대폰 겸용 위성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단말기를 구입해 이동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는 24일 "KTF LG텔레콤 가입자용 위성DMB폰이 다음 달 초순에 대리점에 깔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새 위성DMB폰은 삼성전자가 만든 T자형 모델(SPH-B2000,SPH-B2050)로 SK텔레콤용(SCH-B200)으로도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TU미디어는 오는 29일에는 KTF와,다음 달 초엔 LG텔레콤과 각각 위성DMB 사업 계약을 맺는다. 새 모델이 나오면 위성DMB 단말기는 모두 15종(위성DMB폰 5종,차량용 1종,전용 단말기 1종,PDA 겸용 1종)으로 늘어난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