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다이어트 중에도 각선미를 마무리하는 종아리는 관심 1순위다. 다음달 결혼을 앞둔 회사원 윤 모(24?여)씨가 그렇다. 갸름한 얼굴과 마른 상체를 지녔지만 유난히 볼록 튀어 나온 종아리 근육 때문에 고민이다. 빈병을 이용해 밀어주거나 붕대로 다리를 감는 등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 봤지만, 단기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뿐 1, 2주 지나면 도로 아미타불이다. 고민 끝에 윤씨가 생각해낸 방법이 바로 수술이다. 수술법은 종아리 근육을 절제하는 '종아리퇴축술', 근육과 연결된 신경을 절제하는 '신경절제술', 지방을 제거하는 '지방흡입술' 등 크게 3종류로 나뉜다. 회복 과정에서 양쪽 다리가 비대칭이 되면 균형을 맞추는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래서 등장한 게 바로 '비 수술 종아리퇴축술'이다. 국내 최초로 이 시술법을 선보인 한국미인 성형&비만클리닉(www.leg.or.kr)의 박춘제 원장(사진)은 "전기 생리학적 원리를 응용한 최신 신경차단기를 도입해 종아리의 비 복근을 지배하는 운동신경의 주행경로를 파악, 타 조직이나 혈관, 신경의 손상 없이 선택적으로 비 복근 근육 신경만 차단하는 시술"이라며 "부작용이 거의 없고 매끈한 종아리 라인을 만들 수 있어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문의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비 수술 종아리 퇴축술'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30~40분 정도에 불과하며 이후 잠깐의 회복기를 가지면 걸어서 집에 갈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다. 수술 후 붓기나 통증이 없으며, 종아리에 흉터가 남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일상생활을 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고 힘든 운동도 가능하다. 지난 2002년 '비 수술 종아리퇴축술'을 개발한 한국미인 성형&비만클리닉의 박춘제 원장은 '지방이식?흡입시술'분야에서도 이름이 높다. 지금까지 2600회가 넘는 시술경험을 지닌 그는 "본인의 몸에서 직접 채취한 지방을 가슴확대나 이마, 코 성형, 주름제거에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다"며 "역시 당일 퇴원이 가능해 일상생활 복귀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이 주로 시술하는 방법은 세계적인 지방흡입술 명의들이 선호하는 'Wet'방식이다. 통증이나 붓는 것에 대한 환자들의 수술적인 부담을 크게 덜어준 것이 바로 'Wet'테크닉의 핵심이다. 매주 주말을 이용해 '닥터스 아카데미(대표 김상대) 지방흡입?이식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박 원장은 지금까지 전국에서 몰려든 80여명의 의사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한 진정한 의미의 '프로페셔널'이다. (02) 515-7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