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착제로 붙여 만든 옷이 조만간 선을 보인다. CNN머니는 포르투갈 섬유업체인 페트라텍스사가 재단된 옷조각을 미싱으로 바느질하지 않고 접착제로 붙여 더 튼튼한 옷을 만드는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보도했다. 3년 전 관련 기술을 개발한 이 회사는 최근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웨어 회사들로부터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축구 경기 도중 수비수가 공격수 옷을 잡아당겨 찢어지는 일이 자주 발생하지만 이런 당황스러운 경우를 걱정 안해도 될 만한 의류제품이 등장하는 것이다. 접착제 소재는 투명하고 탄력이 뛰어난 고무 성분인 폴리우테란이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