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교보증권 김영준 연구원은 LG필립스LCD에 대해 수급 우려가 일단락됐으며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5만6500원. 성공적인 신주 발행과 구주매각 마무리로 수급 부담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고 설명하고 판매가격 하락에도 빠른 원가 개선으로 2분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3~4분기에도 평균 판매가격 상승이 유력한 것으로 보여 하반기와 내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 모니터용 패널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최근 LCD 시장 회복 속도가 당초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실적 호전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지표도 상대적으로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