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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7] 강남 집값 상승세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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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오르던 강남 집값이 최근 오름세를 멈췄습니다. 품귀현상까지 보였던 강남권 매물들도 시장에 하나 둘씩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뉴스투데이 7에서는 현재 강남을 중심으로 한 집값 현황과 집값 변화의 원인, 또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도본부의 이주은 기자 나와있습니다. 앵커1> 반 년만에 강남집값이 드디어 멈추고, 분당과 용인 등 최근 들끓던 시장도 잠잠해졌다구요. 실제 시장 어떤 상황인지 현재 집값 동향부터 짚어주십시오. 기자1> 네. 6개월 동안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서울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드디어 오름세를 멈추고 조정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그 동안 정부에서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많은 대책을 내놓았지만, 오히려 풍선효과처럼 반사이익을 얻는 곳들을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뛰었었는데요. 지난 주를 기점으로 집값이 안정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건설교통부가 어제 정부의 공식통계으로 활용하고 있는 '국민은행 집값동향' 자료를 발표했는데요. Cg1> 집값동향 국민은행 집값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의 주간(7월11~18일) 변동률이 지난 1월10일 이후 26주 만에 처음으로 전주 대비 0%를 기록했습니다. 강북을 포함한 서울 전체(0%)도 24주 만에 오름세를 멈췄습니다. 수도권도 분당(0.1%) 과천(0.2%) 등의 상승세가 급격히 둔화되면서 평균 0.1%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특히 강남권의 경우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Cg2> 강남권 아파트 가격 변화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13평형은 지난달 최고 6억원에 호가됐지만 현재 5억400 0만~5억5000만원으로 5000만~6000만원 떨어졌구요.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역시 한때 10억5000만원에 호가되던 34평형은 9억5000만원,13억원 안팎이던 36평형은 12억원까지 각각 1억원가량 떨어졌습니다 앵커2> 26주만에 가격이 오름세를 멈췄다. 그것도 강남 아파트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향조정될 움직임을 보인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일 텐데요. 어떻게 분석되고 있습니까? 기자2> 부동산 시장의 집값은 흔히 호가라고 하는 매도자가 부르는 가격을 중심으로 형성되기 마련인데요. 실제 거래시 매도자와 매수자의 합의점이 거의 매도자 중심에 맞춰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집을 팔려는 사람들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아지면서 매도자가 가격을 내릴 수 밖에 없게 됐단 얘긴데요. Cg3> 매도-매수 움직임 실제 부동산 중개업사를 대상으로 한 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과 서울 모두 매도세가 크다는 응답이 50.1%, 39.7%로 매수 우위의 답변 7.2%, 12.6%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Cg4> 아파트 매매 현황 거래 건수 역시 급감해 강남ㆍ분당 등 9개 주택거래신고지역의 거래건수는 6월 셋째주 970건에서 마지막주 458건, 7월 셋째주 389건으로 크게 줄었고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186건에서 64건으로, 분당 및 과천은 142건, 33건에서 23, 11건으로 떨어졌습니다. 결국 오는 8월말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앞두고 집을 팔려는 사람들의 마음이 급해지면서 시장에 매물이 하나둘씩 내놓고 있고, 매도자 우위의 시장에서 매수자 중심으로 조금씩 옮아가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앵커3> 그렇다면, 앞으로 시장은 어떻게 변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까? 기자> 전문가들은 다음달 정부의 부동산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집값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하향조정, 종부세 강화 방침 등 대책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시장의 가격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대책의 경우 정부의 의지가 확고한데다, 이미 국세청에서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 등 압박수위가 높아지고 있어 하락조정이 이어질 수 밖에 없단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강북과 달리 강남권의 재건축규제 완화에 부정적인 입장인데다 강남 인근 수도권에 정부보유 토지를 택지로 개발,중대형 평형의 공급을 확대하기로 해 특히 아직 사업승인을 받지 못한 재건축단지들의 가격 하락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대책이 나오든 간에 시장의 판단이 단기간의 압박에 불과하다면 강남불패라는 신화를 꺾기 어려운 점도 간과해서는 안되는데요. 기존의 강남권 시장이 어떤 대책이 나왔더라도 결국 3~4개월 뒤에 원래 가격으로 회복하는 현상을 보여왔었지요. 이번 대책 역시 단발성에 그칠 경우 시장이 거래가 끊겨 호가가 떨어지더라도 실제 거래가 성사되지 못하게 되고, 시장의 하락세도 별 의미가 없단 점 역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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