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으로 가자] 제2부 : (1) 혁신관리수석실 컨트롤 타워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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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4월 이용섭 전 국세청장을 초대 혁신관리수석비서관에 임명했다.
조직을 부풀린다는 비판을 무릅쓰고 혁신관리수석실을 신설했다.
혁신관리수석실은 혁신의 방향과 구체적 추진 전략 수립 등 정부 혁신 업무를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가장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변화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 혁신 업무의 관제탑 기능을 맡겠다는 취지다.
이 수석은 취임 이후 범정부 차원에서 혁신 장애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혁신장관회의'를 마련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참여정부의 혁신은 청와대 혁신관리수석실을 정점에 두고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와 행정자치부 정부혁신본부를 양대 축으로 삼아 진행되고 있다.
정부혁신위원회는 혁신 아젠다를 발굴·검토하고 주요 혁신활동 사항을 심의하며 혁신 기법을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행정자치부 정부혁신본부는 현장에서 중앙 및 지방정부의 혁신을 실무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을 맡고 있다.
중장기 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혁신 기법을 개발하며 혁신 성과를 관리·평가하는 게 주된 업무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자체 혁신계획을 수립·시행하고 공통 혁신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국제기구와 전문가그룹, 시민단체도 혁신의 주요한 파트너다. 행자부는 지난 5월 유엔과 함께 '제6차 정부 혁신 세계포럼'을 개최하는 등 국제 기구와 활발한 연계를 맺고 있으며 중앙공무원교육원 한국행정연구원 등과 혁신교육 및 기법, 사례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