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는 진로 인수가 최종 확정되자 진로 인수팀에서 일했던 9명의 임직원에 대해 전원 '1계급씩 특진'시키는 논공행상식 인사를 25일 실시했다. 진로 인수팀의 실무 총괄을 맡았던 김지현 전략기획 담당 전무(사진)는 부사장으로,재경팀 이한종 상무와 이민웅 부장은 각각 전무와 이사로 승진됐다. 또 차·과장,대리급 직원 6명도 함께 한 단계씩 승진됐다. 하이트맥주는 이와 함께 언론인 출신으로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강남갑) 보좌관을 지낸 김영태씨(39)를 홍보 이사에 앉혔다. 신임 김 부사장은 경기상고와 광주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하이트맥주(당시 조선맥주)에 입사,재경·기획분야에서 줄곧 일해왔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