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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이 양국 간 나노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해 설립한 기관인 한중 나노공동연구센터가 2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출범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명 과학기술부총리와 쉬관화 중국 과학기술부 부장(장관)이 양국 정부를 대표해 참여한다.
이번에 출범된 공동연구센터는 양국 간 나노 분야의 연구 협력과 인력 교류,정보 공유 등의 사업을 수행하며 동시에 상대방 국가에 진출하는 한·중 기업의 나노 기술 관련 자문 역할도 맡는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센터는 2003년 한·중 정상회담 당시 양국 간 첨단기술 분야 공동 연구 관련 합의의 하나"라며 "연구 자원 공유를 통해 효율적인 나노 연구가 이뤄질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