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오직 열정 하나로 힘든 줄 모르고 지금까지 달려 왔습니다. 최적의 가치를 얻고자 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디자인을 선보이는 회사로 키워나갈 겁니다" (주)앤오디자인(www.and-odesign.com)의 오경주 대표는 건축, 도시디자인 분야에서 우먼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건축디자인을 돋보이게 하는 프로모션용 브로슈어 책자를 제작, 국내 메이저급 건설사 및 설계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는 특별한 영업 없이도 먼저 찾아오는 클라이언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예약은 필수'일 정도다. 오 대표는 지난 1998년 회사를 설립, 잡지사 시절부터 함께 동고동락했던 김선화 실장이 큰 버팀목 아래,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지금은 안정적인 사업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1993년 당시 국내최고 설계사무소인 정림건축에서 기획실장으로 근무했던 이광환님께서 스카우트 제의를 해온 것을 계기로 처음 디자인과 인연을 맺었어요. 현재 해안건축사무소 소장으로 계신 그분은 설계에도 전문 디자인 프로모션의 필요성을 느낀 업계 프런티어셨죠" 오 대표는 이 소장과 업무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건축, 도시 분야에 대한 이해도와 기획력을 높였다. 앞만 보고 전력질주 한 결과 오 대표는 업계에서 자신의 이름 석자를 알리기 시작했다. 회사설립 이후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주)앤오디자인은 일약 '스타기업'으로 급부상했다. 국내최초로 디자인에 프로모션효과를 접목한 이 프로젝트는 지금도 동종업계에서 교과서적인 존재로 통한다. 오 대표는 직원들의 개성을 누구보다 존중한다. "우수한 디자이너라면 언제든지 영입할 의사가 있어요. 인재를 중요시 하는 만큼 투자에도 인색하지 않죠. 디자이너 각자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충분한 발판을 마련해 주고 싶습니다"그녀는 향후 (주)앤오디자인을 건축, 도시 분야의 전문 '디자인 기획사'로 키워낼 생각이다. "매번 프로젝트를 수주 받을 때마다 히트작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축적해온 업무 노하우와 전문지식,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블루오션'을 개척해 나갈 계획입니다" (02)3445-5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