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경제침체로 인해 건축업계에도 불황의 골이 깊은 가운데 건축에 대한 예술 혼을 바탕으로 새로운 건축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기업이 있다. (주)단우건축사무소(대표 최명철 www.idanu.com)다. 지난 1988년 3월 4명의 젊은 건축가들이 설립한 단우는 1991년 방배동 사옥으로 이전한 이후 거평 동대문센터와 베트남 하노이 로즈가든, 고속전철 대전통합역사 설계를 거쳐 도봉구 종합청사와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및 발산지구 아파트를 설계하며 건축업계에서 일약 기린아로 부상했다. 단우건축은 도시계획과 단지계획을 설계하는 것은 물론 실내장식 및 전시계획, 사업계획서 타당성 검토, 기술검토 및 조사까지 설계에 관한 모든 분야에 있어 완벽을 기하는 업체로도 유명하다. 단우건축의 설계철학은 인간과 사회, 그리고 문화에 대한 탐구와 예술 혼을 건축에 불어넣는다는 것이다. 설계를 위한 설계가 아니라 건축과 도시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설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때문에 단우건축의 작품은 남과는 다르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주변의 조형물들과 조화는 물론 여백과 철학이 있으며 친환경적인 면까지 고려했다는 것. 이미 설립 초기부터 현상설계부문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입증받기도 한 단우건축은 다양한 분야의 설계를 통해 집적된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학교시설은 물론 공장 오피스텔, 체육센터, 할인매장 등의 설계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이 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우건축은 최근 서울특별시 은평구에 있는 은평 뉴타운2지구 B공구 아파트 건설공사 턴키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자문 지속가능 발전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명철 대표는 "설계를 할 때 인간과 자연을 생각하는 건축이라는 목표를 잊지 않을 것"이라며 "공간과 철학이 있는 건축물을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02)595-5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