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CEO] "글로벌 기업 전환 원년"-백종진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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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난 CEO 타이틀]
올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한 한글과컴퓨터.
그동안 '아래아한글'에만 편중돼 있던 매출구조에서 오피스와 리눅스 부문 등 성장 동력원 다변화의 성공을 통해 이제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임을 천명했습니다.
INT)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올해는 한컴이 Global 기업으로 전환하는 원년. 한컴이 Global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단어는 바로 리눅스와 오피스임. 먼저 리눅스는 리눅스 관련 해외 기술이전 사업과 그룹웨어, 리눅스용 오피스 등 한컴의 리눅스 솔루션 수출을 추진 중임.. 특히 모든 운영체제에서 구동되고 15개 국어를 지원하는 멀티 플랫폼, 멀티랭귀지 지원의 'Thinkfree Office 3.0'을 개발 완료하고 미국시장에 내놓았으며 하반기 추가 매출이 기대되고 있음)
특히 해외 계약과 사업제휴가 줄을 잇고 있어 한컴의 글로벌 기업으로의 전환이 허황된 것이 아님을 뒷받침 해주고 있습니다.
INT)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리눅스 관련 기술이전과 솔루션 수출, Thinkfree Office 해외 판매를 통해 기업으로 거듭나는데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고, Thinkfree Office의 경우 해외출시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벌써부터 매출이 나타나고 있고 사업제휴가 잇따르고 있음. 애플 아이팟과도 연계 사업을 펼치고 있고 해외 계약 등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새로운 성장동력원으로 자리잡고 있는 리눅스 사업쪽의 비전에 무게감을 두며 비지니스화는 물론 아시아 표준 리눅스를 지향하는 등 운영체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INT)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한마디로 리눅스 기반의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을 만드는 것임. 모든 분야에서 리눅스 기술을 확보, 발전시키고 비즈니스화 해나갈 것이다.. 서버 운영체제인 아시아눅스 2.0 런칭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 대규모 리눅스 프로젝트인 NEIS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한컴이 NEIS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국내 공개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의 호기를 맞았다고 보며, 우리나라가 정보 자주독립국가가 되는데 일조 하겠다..)
자회사인 이노츠의 인수에 대해서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과 하드웨어 전문기업간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한솥밥을 먹게된 배경을 곁들였습니다.
INT)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한컴은 이노츠가 개발한 단말기에 한컴의 리눅스 운영체제와 응용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판매할 계획. 처음엔 이노츠가 개발하는 제품에 저희 한컴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일정 금액의 투자를 계획. 하지만 한컴이 속한 컨소시엄이 지상파 DMB 사업자로 선정되고 이노츠도 DMB 관련기기 개발계획을 갖고 있어서 소프트웨어 전문의 한컴과 하드웨어 전문의 이노츠가 결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해 인수를 결정함)
이밖에도 하반기에는 또 다른 신규사업을 런칭해 강점을 지닌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한 수익 창출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하반기 안에 런칭할 사업으로 웹 서비스 사업이 있음. 차세대 개인 미디어에 대한 대안적인 서비스로 볼 수 있다.. 지금 바로 웹서비스 내용을 상세히 알려드릴 수 는 없지만 곧 서비스에 대한 준비가 끝나는 대로 이달안에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
'아래아 한글'에만 집착해 왔던 자기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지주회사로의 한 차원 높은 단계로의 약을 준비하고 있는 한글과컴퓨터.
고객과 투자자들에게 정보의 자주독립은 물론 소프트웨어 지주회사를 지향하고 있는 회사의 드라마틱한 발전과 변화를 지켜봐 달라는 말로 또 다른 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