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가지 않은 길..1267P'에의 挑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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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을 앞에 두고 있는 국내 증시가 올해 과도기를 거쳐 1년내 1267P를 도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삼성증권 홍기석 전략가는 성장에 대한 기대는 높지 않지만 투자 판단은 긍정적이라고 지적하고 과거(1994년)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국내 기업들이 몇 차례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거나 글로벌 시장의 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금융기관도 세확장보다 이윤확보에 치중하고 있는 점을 1994년대비 차별화된 여건으로 꼽았다.
또한 글로벌 시장의 저금리가 여전히 주식시장에 호의적인 여건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국내 자금시장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진행중이라고 설명.
투자대안으로 연금이 주식을 선택하고 적립식 펀드가 늘어나고 있어 기업의 수익구조가 흔들리지 않는다면 주식시장의 장기수급 기반은 과거와 달리 견고하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주주 몫 환급과 인수합병 등이 좀 더 활성화되면 주식투자가 필요한 또 다른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홍 전략가는 "국내 증시가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보여준 것과 다른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많고 올해는 과도기가 될 것"으로 지적했다.
투자자의 신뢰가 높은 기업의 이익항목 중 변동성이 작은 현금흐름을 적용해 종전 1176P이던 12개월 목표지수를 1267포인트로 상향 조정하고 비중확대를 지속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