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이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1090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종가기준으로 올해 최고점인 지난 19일 530.63을 뛰어넘었습니다. 이는 지난 2003년 7월9일 종가 535.00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전일 미국증시의 하락과 유가의 상승 소식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한국은행의 2분기 GDP 성장률 발표가 실망스러웠지만 주식시장은 하반기 이후 상승에 더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프로그램은 나흘만에 1240억원의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상승을 제한했습니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0.90포인트 오른 1090.60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59포인트 오른 532.54에 마감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39억원과 78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711억원을 순매수 했습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6억8630만주와 3조3736억원울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은행,증권,금융,보험,건설,비금속광물,섬유의복,종이목재 등이 올랐습니다. 대형주들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은행과 증권주들은 외국인의 매기가 집중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는 국민은행,현대차,삼성SDI,LG필립스LCD,LG텔레콤이 올랐습니다. 반면 삼성전자,포스코,하이닉스,S-Oil,한국전력,SK텔레콤이 내렸습니다. 한편 오늘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케이엘테크, 테이크시스템, 모두투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28종목을 포함해 426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없이 318개를 기록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