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자사주 100만주를 취득 등을 재료로 이틀째 상승세를 탔다. SK케미칼은 26일 300원(1.96%) 오른 1만5600원을 기록했다. 자사주 매입이 발표된 직후에는 1만6100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SK케미칼은 이날 주가 안정과 스톡옵션 행사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8월1일부터 10월26일까지 자사주 100만주를 장내 매입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취득 금액은 보통주 1주당 1만5300원이다. 정연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자사주 취득 결정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것"이라며 "지난 4월 SK제약 합병으로 생명공학 사업에 진출했으며 수원공장 부지와 보유 중인 SK계열사 주식 등 자산가치도 커 주가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