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자산운용이 최근 매각한 SK㈜ 지분 14.82% 가운데 6%가량이 UBS그룹 계열로 넘어갔으며 투자목적은 '단순투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UBS그룹 계열 'UBS커스터디 싱가포르'는 26일 SK㈜ 주식 약 799만주(6.22%)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이 회사가 보유한 SK㈜ 주식 가운데 757만주는 지난 18일 소버린으로부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UBS커스터디는 또 소버린으로부터 주식을 사들이기 전에도 장내에서 SK㈜ 주식을 꾸준히 매입,한때 보유주식이 916만주에 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130여만주를 매각,보유지분이 다소 줄어든 상태다. UBS커스터디는 투자목적과 관련해선 '단순투자'라고 밝혔다. UBS커스터디의 주식 취득 가격은 3만4836~5만5039원 사이다. 소버린은 지난 18일 SK㈜ 보유주식 1902만8000주(14.82%)를 시간외매매를 통해 전량 매각했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