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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 세븐] 신재생에너지 1조 투자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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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한국전력 수자원공사 등 9개 대형 에너지공급사들이 2008년까지 총 1조 1천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에 나섭니다. 이 시간에는 김경식 기자와 이번 협약의 의미와 전망을 살펴봅니다. 앵커> 25일 산업자원부에서 '신재생에너지 공급참여 협약 체결식'이 열렸는데 그 내용은 어떤 것입니까? 기자> 한국전력과 6개 발전 자회사, 수자원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9개 대형 에너지공급사들은 산업자원부와 신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공급참여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들 9개 에너지 공급사들은 2008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자해 총 21만 석유환산톤의 수력, 태양광, 풍력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를 추가로 공급키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신재생에너지는 석유를 대체하는 에너지원으로 ‘대체에너지 개발 및 이용·보급촉진법’에 의해 태양열, 태양광발전, 바이오매스, 풍력, 소수력, 지열, 해양에너지, 폐기물에너지 등 8개 분야의 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 석탄액화·가스화, 수소에너지 3개 분야의 신에너지로 구분됩니다. 앵커> 이번 협약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어떤 것입니까? 기자> 이번 협약을 통해 공급되는 신ㆍ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1백만kW급 원자력발전소의 1/3규모인 34만4,000㎾에 달해 오는 2008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는 지난해보다 21% 늘어날 전망입니다. 산자부는 9개 공기업의 설비투자가 끝나면 21만 석유환산톤의 신·재생에너지량이 공급돼 매년 약 876억원 정도의 원유 159만 배럴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전체 발전량중 신·재생에너지전력 비중은 지난해 1.3%에서 2.0%로 늘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매년 17만톤 이상 줄일수 있습니다. 앵커>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본격화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자> 최근 10년간 우리나라는 해마다 10%에 달하는 세계 최고의 에너지 소비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이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역시 2002년 말 현재 세계 10위로 상당히 높은 실정입니다. 최근 고유가 현상이 정치적인 외부요인이 아니라 자체 수급 등 내부적인 요인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점, 교토 기후변화협약이 발효되면서 온실가스 배출이 이제는 비용요인을 작용해 산업·경제활동에 막대한 영향을 줄것이라는 점에서 세계 에너지 환경은 큰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기술개발이 미흡하고 발전비용이 비싸다는 인식으로 큰 관심을 얻지못했던 신재생에너지가 이제는 시대의 대세로 굳어졌으며 국가경쟁력 확보차원에서도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중요하게 됐습니다. 앵커> 현재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은 어떤 수준이고 정부는 어느 수준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까? 기자> 스웨던, 독일 등 유럽연합국가와 미국,일본 등 선진국들은 정부 주도아래 신재생에너지 기술에 대한 과감한 연구 개발과 보급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에 발표된 IEA의 재생에너지 정보에 의하면 1차에너지가운데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우리나라가 2.3%에 불과한데 비해 스웨덴(29.1%) 덴마크(12.7%) 프랑스(6.2%) 미국(4.3%) 일본(3.5%) 등 선진국 들은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앞서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연합은 재생에너지원의 확대 보급을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10년까지 EU 내에서의 재생에너지원 점유율 목표를 당초 설정했던 6%에서 12%까지 끌어올리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현재 2.3%에 머물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10년, 2011년경에는 5%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늦어진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자> 신재생에너지가 큰 관심을 끌지못하고 개발이 늦어진 이유가운데 가장 큰 요인은 발전단가가 비싸고 대용량 발전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한국전력 발전소의 평균 발전 단가가 킬로와트당 130원인점을 감안할 때 태양광은 6배, 고분자연료전지는 2배이상 비쌉니다. 다만 가장 빨리 상용화된 풍력 발전의 경우 100원수준으로 저렴합니다. 대용량 발전이 어렵다는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개발 투자에는 정부의 예산지원이 절실한 상태입니다. 유럽의 경우 신재생에너지개발 등을 정부가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해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신·재생에너지비중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2011년까지 9조원 이상의 누적예산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막대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산업자원부는 이번 협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약기관에 융자지원, 차액지원, 기관포상 등 다양한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주식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겠습니까? 기자> 이번 협약으로 공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본격화함에 따라 3년안에 1조원대의 신재생에너지 설비시장이 마련됐습니다. 그러나 풍력발전기,태양광설비 등 신ㆍ재생에너지 설비 공급에 있어 국내 기술수준이 낮고 상용화가 안된 분야도 많아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 업체의 시장 독식을 당분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 정부와 공기업들은 신재생에너지 비중확대뿐만아니라 기술력 확보에도 중점을 두고 있어 관련 벤처기업들의 활발한 참여가 예상돼 대체에너지 관련 기업 테마주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끌것으로 전망됩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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