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내수가 본격적인 견인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6일 김선배 골드만삭스 분석가는 2분기 GDP 성장률이 3.3%를 기록한 가운데 전기대비 성장률이 1.2%로 1분기의 0.4%대비 확실한 가속을 보여 유지 가능한 회복세를 기대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간소비 증가율이 2.7%로 전분기의 두 배 수준으로 치솟으며 견인력을 확보해가는 것으로 판단. 또한 건설투자 증가율이 1분기 (-)2.9%에서 (+)1.8%로 돌아서는 등 비교역재의 성장 주도권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분석가는 "한은이 당분간 콜금리를 동결하는 가운데 재정정책도 경기순응적 여건을 유지할 것"을 기대하고"추경 편성시 사이클 상승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 4.5%가 다소 지나쳐 보여 하향 조정을 검토중이나 2분기 GDP 성장률을 감안할 때 미조정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