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동부증권은 SK텔레콤향 중계기 납품 업체인 C&S마이크로에 대해 작년 위성용 중계기인 Gap filler를 납품하면서 큰 폭의 외형신장을 기록한 업체로 다른 업체에 비해 영업안정성이 뛰어나나고 평가했다. 그러나 모멘텀 면에서 작년에 비해 성장성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았던 Gap Filler의 영향력이 축소되면서 수익성은 과거에 비해 좀 더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현주가 대비 P/E는 9.1배 수준으로 가장 안정적인 업체의 가장 경쟁력 있는 공급자라는 프리미엄 등을 감안하면 현재 밸류에이션은 높은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 다만 두 자리수의 밸류에이션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과거와 같은 높은 성장성을 꾸준히 유지하거다 주주가치를 높이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단기적으로 지난 6월에 추가 상장된 증자물량 부담으로 밸류에이션 상승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 SK텔레콤이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하는 HSDPA 서비스에서 가장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업체임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