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6일 대규모 남북 경제협력에 대비해 현재 6000억원 수준인 남북협력기금을 국가 예산의 1%(올해 기준 1조3400억원) 수준으로 증액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 의원총회를 갖고 내년 남북협력기금을 전체 예산의 1%까지 증액 편성해 달라는 통일부의 건의에 대해 "향후 의총 등을 통해 노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오영식 공보담당 원내부대표가 전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