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가스가 지난 20일 액면분할 결정을 공시한 뒤 5영업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두 배로 뛰었다. 대구도시가스는 26일 전날보다 7700원(14.86%) 상승한 5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주식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키로 결정하기 전인 지난 19일 종가 2만9700원과 비교하면 정확히 2만9800원(100.3%)이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거래가 이뤄진 주식은 5930주에 불과하다. 앞서 대구도시가스는 액면분할을 통해 총 발행주식을 314만6000주에서 1573만주로 늘리기로 했다며 9월2일 임시주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사업 다각화를 위해 정보통신관련기기 및 장비 판매업, 종합유선방송 송출업 등을 사업목적에 새로 추가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