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7일 태평양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면서 지난 1분기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던 화장품 부문이 전년동기대비 2.1% 성장세로 전환됐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휴플레이스를 포함한 전문점 경로의 점진적 매출회복과 백화점, 할인점 경로에서 각각 9.0%와 17.2%의 성장을 보인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 2분기 화장품 부문이 긍정적 방향성을 제시해 준 가운데 고가 제품군에서 매출 확대는 물론 휴플레이스 점포를 통한 시판 경로에서 점유율 확대가 크게 나타나 내년 실적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적정가 38만원을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