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애널리스트가 본 유망종목] 신세계I&C..전자상거래부문 매출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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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I&C는 올 들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상반기 매출액은 88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45.9%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작년 상반기 5.5%에서 올 상반기에는 8.2%로 높아졌다.
이는 부가가치가 낮은 시스템통합(SI)의 매출이 줄어들고 이윤이 많이 남는 전자상거래(EC)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적자사업이던 '신세계몰'이 흑자로 돌아선 것도 한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신규사업인 현금영수증 사업과 인터넷데이터센터 임대산업도 이익률이 높아 신세계I&C의 수익성 개선 추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창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금영수증 사업과 데이터센터 임대사업의 경우 매출액 대비 이익률이 각각 53%와 72%에 달한다"며 "신세계I&C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도 이 같은 점을 감안해 신세계I&C의 올 한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46.2% 증가한 15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내년에는 영업이익 규모가 2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룹 관련 매출로 인해 영업기반이 안정적이라는 것도 신세계I&C의 강점이다. 정우철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I&C는 신세계 그룹의 시스템통합 업무 등을 도맡아 처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점포수가 확대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신세계I&C도 자연스럽게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과 교보증권은 목표주가로 5만3000원을 제시했다.
추천자=동양종금증권 정우철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