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이영표(28)가 구단 잔류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에인트호벤 거스 히딩크 감독은 27일(한국시간) 구단의 'PSV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영표는 에인트호벤에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영표의 부인과 아기의 비자문제도 해결됐고 개인적인 다른 일도 잘 마쳤다고 들었다"면서 "28일 네덜란드에 도착해 팀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며 다음주 열리는 요한 크루이프컵에 출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표는 27일 네덜란드로 출발해 팀에 합류하게 된다. 이영표는 팀 일정에 따라 훈련을 계속하면서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에 임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