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목표가 4만4000원으로 상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투자증권은 27일 한국전력에 대해 전기요금 산정기준 개정 추진 등으로 배당여력이 상승한 데다 최근 강세장에서 주도주로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7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희도 선임연구원은 "한전 주가는 지난해 7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에는 저가 메리트 부각 및 안전자산 선호,배당 증가,전기요금 산정기준에 대한 정부 규제 축소 등이 복합돼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전은 현재 과거 수년간 적용받아왔던 할인율이 축소되는 과정"이라며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적 신용평가회사인 S&P는 이날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면서 한국전력의 외화표시채권 등급도 종전 'A-'에서 'A'로 한 단계 올렸다.
등급전망은 모두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이날 한전 주가는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매물 출회로 1250원(3.4%) 하락한 3만5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