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브리프] 신한지주 ; 제일모직 ; 웅진씽크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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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2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냈다.
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에 비해 45.1% 늘어난 4704억원에 달했고 영업이익도 4958억원으로 18.3% 증가했다.
특히 조흥은행의 실적개선이 두드러졌다.
조흥은행의 상반기 순익은 355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75.6% 늘었다.
신한지주측은 "신한 조흥은행의 대출성장세가 안정적인데다 순이자마진율 개선,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른 충당금 부담 감소,카드사업 부문의 수익 개선 등에 힘입어 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제일모직=2분기 순익이 421억원으로 1분기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82.2% 늘어나는 등 실적이 개선됐다.
황상연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2분기가 영업 불확실성이 높았던 시기였는데 적절히 대응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하반기에는 전자재료 부문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호전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팬택앤큐리텔=예상보다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1분기는 물론 지난해 2분기보다도 줄었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세계 휴대전화 시장 자체가 침체된데다 북미 시장에서 고전한 것이 영업부진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하반기에는 신제품 출시로 실적이 조금 나아지겠지만 본격적인 실적개선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