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 펀드 수탁액이 8조원을 돌파하고 계좌도 300만개를 넘어섰다. 27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적립식 펀드 수탁액은 8조870억원으로 전달보다 4070억원 증가했다. 계좌는 307만4830개로 23만여개 늘었다. 적립식 펀드 증가액은 4월 5730억원,5월 5500억원과 비교해선 다소 주춤해졌다. 6월에 종합주가지수가 1000선을 돌파하면서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적립식 펀드 중 주식형은 지난 4월 4404억원,5월 4336억원 늘었지만 6월에는 2939억원으로 순증액이 급감했다. 하지만 적립식 펀드 중 주식형의 비중은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식형 비중은 지난 3월 말 44.2%에서 6월에는 50.2%로 높아졌지만 채권형 비중은 같은 기간 25.0%에서 21.2%로 낮아졌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