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에 몸이 지치는 요즘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름은 1년 중 몸을 다스리는 데 제일 힘든 시기 중 하나로 체력소모 역시 많은 계절이기 때문이다. 보양식은 한번 먹었다고 갑자기 몸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는 데는 그만이다. 우리 조상들 역시 복날이 되면 보신탕이나 중병아리를 잡아서 영계백숙을 만들어 보양식으로 먹었다. 요즘은 현대인들의 바쁜 시간을 생각해 한방재료와 산삼 등 특이한 성분과 맛을 함유한 삼계탕이나 백숙 제품들이 속속 시판되고 있어 인기다.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주)애플푸드(대표 최삼근)의 '홍삼 백숙'으로 잘 알려진 '산천애'가 대표적이다. 사과에 숙성시킨 닭과 순수 국산 홍삼을 비롯해 황기, 엄나무 등 닭과 궁합이 맞는 약재를 이용한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오랜 연구 끝에 메뉴개발에 성공한 최삼근 대표는 자신을 홍삼 마니아라고 한다. 충북 인삼농협에서 직접 구입해 사용할 정도로 특별히 홍삼 선정에 신경을 쓰고 있는 그는 안정적인 제품수급을 위해 충북 인삼농협과 홍삼 대리점 개설도 추진 중에 있다. 최 대표는 "면역기능을 강화시키고 항암작용과 고혈압 예방, 위장병 개선 등 그 효능만도 수십 가지가 넘는 홍삼은 예로부터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한다는 설이 구전돼 올 정도로 우리네 전통 건강식품으로 각광받아 왔다"며 홍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쓴맛이 강한 홍삼을 백숙에 쓰이는 육수와 어울리도록 고안한건 순전히 최 대표의 노력의 결과였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반복되는 시식과정을 거친 후에야 최고의 국물 맛을 낼 수 있었다. '홍삼 백숙'을 먹어본 사람들이 입을 모아 하는 얘기는 역시 '국물 맛이 최고'라는 것이다. 또 부드럽게 씹히는 백숙의 육질도 빼놓을 수 없는 '홍삼 백숙'의 인기요인이다. 국내최초로 사과로 숙성 시킨 치킨을 선보였던 최 대표는 닭요리에 관해선 전문가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 그동안 현장에서 갈고닦은 실력으로 만든 백숙이니 만큼 그 쫄깃함도 일품이다. 최 대표는 "그동안 여름음식으로만 인식돼온 백숙을 사계절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을 신경 썼다"며 "홍삼 농축액을 특수 팩에 담아 이를 육수에 붓기만 하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음식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뉴로는 홍삼 백숙을 비롯하여 홍삼백숙, 홍삼도리탕, 홍삼계탕, 사과국수 등으로 다양하다. '애플콘 치킨'으로 돌풍을 몰고 왔던 (주)애플푸드는 '산천애'의 홍삼백숙으로 다시금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그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조리가 간편하고 많은 인원이 필요 없으며 마진율이 높다는 점 등이 예비 창업자의 관심을 끄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반 치킨점보다 많은 창업비용이 들지만 안정적인 사업을 원하는 40~50대들에겐 안성맞춤"이라는 게 최 대표의 조언이다. 체인점 개설 조건은 중심 시가지에서 차로 15~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80평 이상에 20대 이상의 주차시설이 완비된 곳이면 어디든 가능하다. 최 대표는 "성공률이 낮다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두 번씩이나 성공으로 이끌 수 있던 비결은 무엇보다 경험이 없는 창업자들을 배려한 다양한 본사의 지원책에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원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아낌없이 제공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의 (043)844-0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