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한진해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28일 대신 양시형 연구원은 6월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이는 미주 및 구주 항로의 아웃바운드(Outbound) 물량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7~8월은 계절적으로 물동량이 증가하는 시기이고 미주항로 운임인상 반영과 성수기 할증료 부과 등으로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제한적인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 그러나 9월 이후부터는 계절적 물동량 감소와 선박공급 증가에 따라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익모멘텀 약화와 운임 약세 전환 전망에 따라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2만7000원으로 내려잡는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