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월 주식시장이 최대 1040 포인트까지 단기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나 소나기가 지나간 후 최대 1150 포인트까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우리 이윤학 연구원은 종합주가지수가 10년만에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사실상 15년간의 장기 횡보 국면을 마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00년 이후 이익 변동성이 안정되고 있는 가운데 주가 변동성이 최저 수준에서 반등하고 있다면서 이는 장기 빅랠리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며 지수 1천 포인트가 향후 중요한 저점이 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 장기 상승은 수급 패러다임 변화, 경기회복, 밸류에이션의 변화 순서대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현재는 수급 패러다임 변화로 주가가 상승하는 1단계"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장기 투자자들은 매수 후 보유 전략을 취해 추세적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고 진단. 그러나 8월 주식시장은 그동안의 상승 열기로 소나기 구름이 일시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현재 지수의 5% 이내인 1060 포인트 (최대 1040) 까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후 최대 1150 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단기 조정시 적극 매수 전략을 권유했다. 유가증권시장 내에서 단기 추세 추종 투자자들에게는 대신증권,한국가스공사,풍산,기아차,현대중공업,한섬 등이 유망해 보이며 중기 추천 종목으로 미래산업,한솔제지,웅진코웨이,삼영 등을 제시했다. 코스닥에서는 CJ홈쇼핑,YTN,국순당,하림,SBSi,다날,진로발효,휴맥스 등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