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를 다룬 모노드라마 '왕비,100년만에 외출하다'가 8월12일부터 9월11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상상아트홀 화이트관에서 공연된다.


명성황후의 삶을 소재로 한 연극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품은 아버지와 아들(흥선대원군과 고종),왕과 정적들 사이에서 일종의 대리전을 치르는 명성황후에 초점을 맞췄다.


극단 띠오빼빼의 박영 대표가 1895년 궁중에 침입한 일본인들에 의해 시해된 명성황후가 110년이 지난 지금 살아 돌아오는 경우를 가정해 대본을 썼다.


명성황후 역은 상상아트홀 화이트관 대표이자 극단 가가의회 대표인 박정재씨가 맡는다.


배우경력 35년의 이승옥씨가 처음으로 연출한다.


공연시각 평일ㆍ토요일 오후 6시,일요일 오후 5시.


(02)765-4565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