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역에 진출한 1만2700여개 국내 투자기업의 명단과 주소록이 실린 '중국투자기업 옐로페이지'가 출간됐다. 상하이의 중국투자 컨설팅업체인 이코리안(대표 김국태)이 지난 수년 동안 현지 조사를 통해 제작한 이 투자기업 전화번호부는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등 중국의 주요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업체의 연락처와 취급품목 등을 담고 있다. 김국태 사장은 "이처럼 방대한 규모의 중국투자기업 전화번호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중국진출을 기획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더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명단을 갱신해 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코리안측은 인터넷(www.ekorean114.com) 주문을 받아 우편으로 발송해주고 있다. 상하이=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