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김선섭 넥스지텔레콤 대표(44)을 '7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1998년 4월 휴대폰 부품 전문 기업인 넥스지텔레콤을 설립한 김 대표는 휴대폰 결제 서비스의 핵심 부품인 RF칩과 루프안테나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교통요금 지불 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국내 RF 모듈 표준화에 기여했다. 넥스지텔레콤은 휴대폰 PCB 사용 공간을 40% 이상 줄일 수 있는 두플리 소켓을 개발했으며 200만화소와 400만화소 휴대폰용 허니캠 센서모듈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이 회사는 2003~2004년 연 평균 100% 이상의 매출성장률을 달성했다. 지난해 1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