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3차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시티오브히어로'가 다음 달 3일 국내에서 비공개 서비스에 들어간다.
엔씨소프트는 2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티오브히어로의 게임플레이 시스템과 캐릭터 등 게임의 특징 및 스토리,국내 서비스 일정 등을 설명했다.
이 게임은 '파라곤'이라는 미래의 가상도시가 무대이며 게이머가 가상도시의 영웅이 돼 도시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파라곤을 침입하는 악당들을 물리친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시티오브히어로의 비공개 시범 서비스는 다음 달 3일 시작되며 하반기 중 시작될 공개 시범 서비스에서는 '시티오브빌런'이 PC게임의 확장팩처럼 시티오브히어로에 추가된다.
시티오브빌런이 추가되면 게이머가 악당이 돼 파라곤을 파괴할 수도 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내년 초 상용화되면 게이머가 악당이나 히어로와 대결하는 완성된 구도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티오브히어로는 지난해 4월 북미에서 공개돼 한 달 만에 북미 PC게임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