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미술은행이 상반기 추천제와 현장 구입제에 이어 하반기에 공모를 통해 작품을 구입한다.
공모기간은 8월1일부터 8일까지며 공모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지닌 3년 이상의 창작 경력자로 공고일 기준 1년 이내에 개인전을 1회 이상 개최한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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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유입되면서 13일 전국을 뒤덮을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지난 11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전날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전국에 영향을 주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며, 수도권과 충청권은 오전에, 강원권과 호남권, 영남권, 제주권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일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12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네이멍구 자치구 일대의 황사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되며 관심을 받았다. 웨이보와 더우인 등에는 심한 모래 폭풍으로 하늘이 누렇게 뒤덮인 도로와 마을 등을 촬영한 영상들이 다수 공유됐다. 영상에는 심한 모래 폭풍 영향으로 사방이 뿌옇게 변한 도로에서는 바로 앞도 잘 안 보일 정도다.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 베이징에도 황사 1단계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다.온라인에서는 "봄에 모래를 먹지 않으면 네이멍구에 왔다고 할 수 없고, 모래가 없는 바람이 분다면 네이멍구라고 말할 수 없다"는 문구가 유행어처럼 번지기도 했다. 또한 "남쪽에 사는 친구 여러분, 네이멍구로 놀러 와서 모래 드세요"과 같은 자조 섞인 글들도 관심을 끌었다.황사는 주로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황사 농도가 높을 때는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지난달 중국 국가임업국은 올해 찬 공기 활동의 약화와 수십 년에 걸친 사막화 방제 노력으로 황사 발생이 역대 평균보다 적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또 네이멍구자치구
"5월 황금연휴에 제주도 가려고 했는데 돌아오는 항공권은 찾을 수가 없네요."오는 5월 최장 6일간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제주로 오가는 항공권이 부족해지면서 도민과 관광객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수학여행객이 몰리는 시기인데다 직장인의 경우 5월2일 하루만 연차를 쓰면 1일 노동절부터 주말 포함 6일의 황금연휴가 생겨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항공편이 줄어들면서 항공권 구하기가 어려워졌다는 지적이 나온다.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여행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5월 항공권 구하기 힘들다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5월 대체 무슨 일인가요"라며 "황금연휴 때문인지 6일 김포로 돌아오는 항공권이 없다"고 했다. 또 "일본 여행 경비 너무 비싸 이번엔 제주로 몰렸나"라는 반응도 나왔다.제주 여행 수요가 몰리면서 평소 10만원대였던 편도 운임은 20만원대로 껑충 뛰어올랐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김포행 항공권이 매진되자 일단 5일 돌아오는 편을 예매한 뒤 수시로 예약 상황을 확인해 보겠다는 누리꾼도 있었다.업계에선 5월 제주는 수학여행 특수로 여행객이 몰리는 시기로 항공편과 숙소 예약이 쉽지 않다고 설명한다. 특히 올해는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이 포함된 최장 6일간의 황금연휴까지 이어지면서 일찍부터 항공권 확보난이 우려됐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제주 방문객 수는 126만7892명으로 월별 기준 8월(129만9920명) 다음으로 많았다.업계 관계자는 "황금연휴와 수학여행 시즌이 겹치면서 제주로 오가는 항공편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며 &qu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고, 3명은 경도인지장애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12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치매역학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9.25%는 치매 환자이고, 28.42%는 인지능력이 저하돼 치매로 악화할 위험이 있는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023년 치매역학조사는 2016년 전국 치매역학조사 이후 7년 만에 전국 단위로 시행됐다.2023년 기준 노인 치매 유병률은 9.25%로, 앞선 2016년 같은 역학조사의 9.50% 대비 0.25%포인트 감소했다.복지부는 "치매 유병률이 소폭이나마 줄어든 것은 1차 베이비붐(1955∼1963년) 세대의 노년기 진입, 노인 세대의 교육 수준과 건강 행태 개선 등이 이유로 꼽혔다"고 설명했다.반면,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28.42%에 달해 2016년 22.25% 대비 6.17%포인트 증가했다.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 언어능력 등 인지기능이 뚜렷하게 저하돼 있으나 일상생활 수행 능력은 보존돼 치매가 아닌 상태를 뜻한다. 의료계에서는 경도인지장애의 10∼15%가 치매로 진행된다고 본다.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이 높아진 건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진단 기준이 세분됐고, 치매 조기 검진이 활성화되면서 치매로 악화하기 이전 단계에서 진단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복지부는 전했다.치매 유병률이 소폭 떨어졌으나 절대적인 환자 수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조사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치매 환자 수는 97만명(유병률 9.17%)이고, 100만명을 넘는 시점은 2026년으로 예상됐다. 이후 2044년에 200만명을 넘겨 2059년에 234만명으로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추정이다.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 환자 수는 2025년 298만명(유병률 28.12%)으로 300만명에 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