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출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 일간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 인터넷판(www.manchesteronline.com)은 지난 27일 "박지성이 다음달 13일 열리는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 멤버로 급부상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박지성이 라이언 긱스에게 엄청난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으로부터 400만파운드를 주고 박지성을 영입했을 때 많은 비난이 있었다.하지만 박지성은 프리시즌 매치 단 4경기를 치르며 주위의 걱정을 날려버렸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에너지가 넘치는 미드필더 박지성은 베이징 셴다이전에서 골을 터트려 3-0 승리를 이끌며 4경기 중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또 "박지성은 우리를 위해 너무 잘 해주고 있다.이전 3경기에서도 훌륭한 움직임을 선보였고 결국 베이징전에서 골도 넣었다. 좋은 출발이다"라는 퍼거슨 감독의 칭찬도 곁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