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에 이어 팬택도 예상보다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팬택은 28일 10원(0.20%) 하락한 5090원,팬택앤큐리텔은 65원(3.35%) 떨어진 1875원에 마감됐다. 팬택은 이날 2분기 9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 분기와 작년 동기에 비해 적자로 돌아섰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62.8% 감소한 53억원,매출은 15.5% 줄어든 1815억원에 그쳤다. 2분기 판매량은 148만7000대로 1분기보다 1.5% 줄었다. 회사측은 "전체 매출수량과 매출액은 줄었지만 자체 브랜드 매출은 증가세를 보여 매출구조는 더 좋아졌다"고 강조했다. 브랜드 매출은 1분기 58만대에서 2분기 67만대로 늘었고 브랜드 매출액도 1032억원에서 2분기 1098억원으로 증가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