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사흘째인 28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5호각에서는 회담 참가 6개국 수석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이빙궈 중국 외교부 상무 부부장 주최 오찬이 열렸다. 우리측에서는 회담 수석 및 차석대표인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조태용 북핵외교기획단장,김하중 주중대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다이 부부장과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은 접견실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각국 대표들을 맞았다. 다이 부부장은 북한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들어서자 두 손을 맞잡고 환영을 표시해 눈길을 끌었다. 시작되기 전 접견실 한 쪽에서 송 차관보가 손짓을 섞어가며 김 부상에게 뭔가를 설명하고 김 부상이 진지하게 경청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