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8일 철도공사(옛 철도청)의 유전개발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에 법무법인 이우의 정대훈 대표변호사(52)를 임명했다. 정 변호사는 지난 7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교수,서울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특검은 앞으로 20일 동안 특검보 인선과 수사인력을 선발하고 수사계획을 세운 뒤 다음 달 15일께 본격 수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특검팀의 수사기간은 기본적으로 60일이며 필요할 경우 30일 연장할 수 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