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3:33
수정2006.04.09 17:14
한국투자증권은 중기 리레이팅은 계속 유효하나 8월중 과열을 식혀주는 조정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코스피 범위를 1,070~1,150P로 제시했다.
29일 한국투자증권 강성모 수석 전략가는 수익안정과 리스크 저하를 바탕으로 한 리레이팅이 지난 1년간의 상승을 이끌어왔다고 지적했다.
즉 지난 1년간 상승의 원인으로 유동성 장세론 혹은 우량주 품귀론 경기및 이익선반영 가설 등 잘못된 통념이 존재한다고 판단하고 이익 증가 없는,유동성의 의해 부풀려지지 않은 수익 안정과 리스크 저하를 배경으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부장은 "따라서 구조적 리레이팅에 의해 상승한 주가는 앞으로도 고원을 형성하며 장기에 걸쳐 유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석달간 200P 상승이후 나타날 수 있는 과열을 식히는 조정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펀더멘탈 변화나 밸류에이션 문제가 아닌 단기 기술적 혹은 심리적 측면에서 조정 가능성이라고 설명했다.8월 코스피 범위를 1,070~1,150P 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